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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철저한 패배

  • “모르겠어요, 정말 몰라요…”
  • 여자는 공포에 질려 몸을 떨며 두 다리에 힘이 풀렸다.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 상대방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조이고, 다른 한 손에는 날카로운 비수를 들고 있었다. 그 비수는 그녀의 목에 바짝 닿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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