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화 생신 잔치
- 진현설은 임유비의 둘째 외삼촌, 유천명에게 매섭게 쏘아붙였다.
- “넌 임 씨 가문이 오늘날 이렇게 된 게 네 공로라고 믿는 거야? 네 형이 아니었으면, 이 집안 사업이 지금처럼 번창할 수 있었겠어? 오늘 온 손님들 대부분도 네 형 체면을 보고 온 거야. 이게 너희한테는 큰 영광인 줄 알아야지. 이런 일은 당연히 네가 나서서 해야 하는 거고…”
- 입구에 있던 유천명은 얼굴이 벌게졌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계속 손님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