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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가장 경멸하는 자들

  • “너희 회사는 어떤 일을 하니? 직원은 몇 명이나 돼? 어머니도 회사 일을 도우시니?”
  • 여사님이 다시 물었다.
  • 그녀는 은행장이 직접 찾아올 정도라면 임유비가 운영하는 회사의 규모가 상당할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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