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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몇 세대에 걸쳐 쌓아 온 축복

  • 정양은 조유립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주먹을 쥐고 인사한 뒤, 망설임 없이 돌아서서 떠났다.
  • 어쩌면, 이번에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 하지만, 그것이 그의 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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