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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어때, 아직도 머리가 아프냐?

  •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 녀석이 돌아가 아버지에게 이를 고자질할 줄이야.
  • 돌아오는 길에 그는 이미 위 도련님에게 경고했다. 이 일을 잊고 절대 아버지께 말하지 말라고.
  • 하지만 그 경고가 무색하게, 고작 잠깐 사이에 녀석은 모든 것을 털어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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