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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무릎 꿇어

  • “너, 네 가정 형편을 제대로 알고 있긴 해? 요즘 일자리가 그렇게 쉽게 구해지는 줄 알아? 사장님이 그러셨다. 네가 복귀만 하면 이전에 맡았던 프로젝트는 그대로 네가 맡고, 계약이 성사되면 2천만 원의 보너스를 줄 거라고. 어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 정 대리는 임유비가 결국 돌아올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 2천만 원이라면, 당연히 돌아올 수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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