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화 번역기가 불러온 대참사
- 무슨 뜻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여자의 목소리 톤에는 명백한 분노와 경멸이 섞여 있었다. 조은은 당황하며 매니저인 서재문을 급히 호출했다.
- “서 선생님… 이 손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도저히 못 알아듣겠어요.”
- 매니저라면 마땅히 해결해야 할 상황. 서재문이 다가와 영어로 상황을 파악하려 했지만, 여자는 영어를 듣는 것조차 불쾌하다는 듯 다시 프랑스어 욕설을 퍼부었다. 서재문은 하는 수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번역 앱을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