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화 진심게임 대모험
- 유모운은 뼛속까지 '성덕'을 꿈꾸는 팬이었지만, 농사를 짓고 평생 검소하게 살아온 할머니 밑에서 자란 터라 음식 낭비만큼은 생리적으로 싫어했다. 그런 그녀조차 서린이 뜯어놓은 과자 산더미를 보며 내심 마음이 불편하던 차였다.
- 서린은 여전히 상황 파악을 못 한 채, 그저 '무식한 시골 할머니가 아이돌인 나를 질투해서 시비 거는 것'이라고만 치부했다. 그녀는 억울한 표정으로 서재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 “오빠, 나… 나 정말 죽을죄를 지은 거야? 그냥 과자 좀 맛본 것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