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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나는 고치고, 너는 다친다

  • 서 회장은 못마땅한 듯 눈살을 찌푸렸다. 침을 놓았다는 말에 비전통적인 야매 의술일 거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다. 소 씨 가문은 서씨 그룹의 주요 거래처였기에 소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양사의 협력 관계에 악영향이 갈 수밖에 없었다. 서 회장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소 회장님, 두통 치료라면 제가 해외에서 의학을 공부 중인 셋째 아들에게 이미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 곧 귀국할 테니 그 아이의 도움을 받으시지요. 혹시라도 저런 정체 모를 엉터리 의술에 현혹되지 마시고…….”
  • 소 회장은 아까 보았던 서연의 촌스러운 작업복 차림을 떠올렸다. 반면 눈앞의 서 회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하고 있었다. 친딸에게조차 인색한 부모 밑에서 서연이 그런 험한 조건을 내걸며 의술을 펼칠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자, 소 회장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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