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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개를 선택할지언정 너를 선택하지 않았을 거야!

  • 고급진 청첩장을 보며 허다은이 조소를 흘렸다. 그녀의 눈동자에 비웃음으로 가득했다.
  • 청첩장을 받아든 그녀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찢어버린 뒤 침대 옆의 쓰레기통으로 버렸다.
  • “내가 미친 거야, 아니면 네가 미쳤어. 나한테 들러리가 되어달라고? 약혼식을 장례식장으로 만들어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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