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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7화 영근이의 글씨가 아니야

  • 허영인은 병실 문을 지키며 멀리 가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마자 그는 즉시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문에서 두 남자가 나오는 것을 보자, 허영인은 마치 적을 마주한 듯 긴장했다.
  • 그는 입술을 꽉 다물고 얼굴에 냉랭한 표정을 띠며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들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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