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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방어심과 과한 악의

  • 박주희는 원래부터 허영근, 특히 병약한 셋째 아들 허영근을 애틋하게 여겼다.
  • 이제는 허유라라는 적절치 못한 비교 대상이 생겨서 그런지 허영근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 박주희가 허영근을 바라볼 때는 안쓰러운 눈길이 가득했고, 허영근 역시 그런 어머니를 마음 아픈 듯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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