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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드디어 돌아오다

  • 방 안은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 허다은은 유하준의 품에 안긴 채로 잠에서 깨어났다. 경성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밤이었고, 오랜만에 푹 잘 수 있었다. 마침 깨어난 시각도 적절했다. 오늘 아침 일찍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예약해 둔 상태였다.
  •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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