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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불편한 마음

  • 소명식이 물었다.
  • “영규 동생, 방금 말한 술이 어떤 건가?”
  • 지나치게 조급해 보이기 싫었던 그는 허영규가 아까 말했던 술을 핑계 삼았고 허영규도 눈치껏 말을 이어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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