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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궁상맞다

  • 허 씨 가문 사람들이 그녀에게 남긴 상처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신경 쓰지도 않았다.
  • 허수진은 허다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 “수업이 끝나면 나랑 같이 집에 가자. 엄마 아빠도 네 소식을 듣고 화가 많이 나셨어. 비록 우리가 부유한 집안은 아니지만, 나름 지내기는 괜찮을 거야. 다들 직장도 있으니 대학생 정도는 얼마든지 케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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