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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허 씨 가문에는 제대로 된 인간이 하나도 없네

  • 정신없이 복도 몇 개를 가로질러 홍영순은 끝내 코너 쪽에서 허영인의 사무실을 찾아냈다.
  • 사무실 문 위에 걸려있는 의사의 사진을 보며 홍영순은 풉 하고 코웃음 쳤다. 그리고는 목적을 달성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 “허영인의 사무실이 여기 있었네. 겨우 찾았잖아. 허 선생님, 제가 만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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