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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밥 먹을 돈도 없다

  • 허다은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던 허영준은 이 상황이 약간 믿기지 않았다. 정신이 든 후 그는 그녀의 팔을 덥석 붙잡았다.
  • “허다은, 내가 가도 된다고 했어? 제정신이 아니지? 전에는 유라가 대회에 참석하는 기회까지 빼앗더니 이젠 감히 내 밥을 엎어? 죽고 싶어?”
  • 그의 말에 허다은은 차가운 눈빛으로 허영준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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