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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 지하실 나무 문이 열리자, 탄 냄새와 싸구려 향료가 뒤섞인 기묘한 냄새가 코를 확 찔렀다.
  • 지하실엔 별 희한한 것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캔들, 크리스털 볼, 부적, 줄줄이 밀봉된 정체 모를 약병과 도자기 병들, 가장자리에는 해지고 괴상한 비술 책까지.
  • 김유연이 쭈그리고 앉아 차가운 크리스털 볼을 손끝으로 살짝 만졌다. 차가운 느낌이 손끝에 스며들자 살짝 정신이 들어 의아한 어조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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