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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 해가 지면서 설산이 붉게 물들자, 두 사람은 그제야 천천히 발길을 돌렸다.
  • 뒤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한 데 겹쳐,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딱 붙어 있었다.
  • 신재욱이 낮은 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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