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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 노트 첫 장을 펼치자, 낯익은 단아한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 엄마가 생전에 쓴 일기였다.
  • 앞의 몇십 장에는, 사랑에 푹 빠진 한 소녀의 달달한 마음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 [동규가 오늘 나를 데리고 노을 보러 한강에 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풍경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봐야 한다면서... 내 손을 꼭 잡은 그의 손은 정말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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