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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화

  • 신재욱은 김유연의 기분이 축 처진 걸 바로 알아챘다. 차가운 그녀의 손을 꼭 잡고 부드럽게 말했다.
  • “너 이제 막 출산했잖아. 지금은 푹 쉬는 게 제일 중요해. 퇴원하고 괜찮으면, 애기 데리고 강남구에 있는 내 저택으로 옮겨. 거긴 보안도 철저하고, 더 조용해서 편할 거야.”
  • 순간, 김유연의 머릿속에 김동규가 떠나기 전 남긴 협박이 번개처럼 스쳤다. 손으로 저도 모르게 신재욱의 손바닥을 꽉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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