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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화

  • 자리에 굳어버린 김유연은 고개를 살짝 내렸다. 그제야 반쯤 닫힌 사무실 문 아래에 틈이 남아 있는 걸 발견했다. 김유연의 그림자는 어느새 그 틈을 통해 안쪽에 새어들어 갔다. 그러니 안에 있던 사람이 알아챌 수밖에...
  • 그 순간, 사무실 문이 활짝 열렸다.
  • 서명석이 고개를 들어 문밖에 선 김유연을 보더니,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는 눈치껏 잽싸게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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