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화 언제 나랑 결혼할 거에요?
- 한은영의 어머니는 화가 치밀어 올라 거의 피를 토할 지경이었다……
- “한 부인, 이번에 또 기절하면 우리 엄마 묘지 앞에서 사흘 주무실래요?”
- 하찮게 손가락을 불고, 안성하는 매우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저는 당신의 몸이 좋아지기까지 기다릴 정도로 시간이 많은 사람이 아니에요. 더구나, 내가 보기에 아줌마 몸은 아무 이상이 없고 그냥 심리적 소질이 너무 나쁜거 같은데. 하지만 안심하세요. 제가 아줌마 기절하지 못하게 잘 지킬테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