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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절체절명의 순간

  • 성큼성큼 거실에 들어선 일행은 주방에서 풍겨오는 향긋한 냄새에 저도 모르게 코를 벌렁거렸다.
  • “고모, 뭐 끓이셨어요? 냄새 너무 좋은데요? 저희도 한 그릇 주실 수 있어요?”
  • 지준희가 침을 꿀꺽 삼키며 묻자 지애란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깃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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