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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호언장담

  • “내가 미쳤냐? 너랑 같이 돌게? 그리고, 넌 내 여자도 아니잖아!“
  • 염우영은 미간을 와락 찌푸린 채 장미란에게 되물었다. 장미란이 너무 가소롭기 그지없었다.
  • “옆에 여자도 없이 혼자 돌면 얼마나 외로워! 두 사람이면 외롭지도 않고 내가 네 체면도 세워줄 수 있잖아. 걱정 마! 오늘엔 절대 너한테 시비 걸지 않을게. 그리고… 쇼핑 다 하고 나면… 내가 네 여자가 될지로 모르는 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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