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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화

  • 김유연이 대형 스크린 앞으로 걸어가 블랙 슈트 원피스 하나를 손가락으로 짚었다.
  • “이건, 내가 열 살 생일 때 엄마가 직접 그려준 디자인이야. 그때 엄마가 그랬거든. 내가 크면 이 옷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입을 수 있게 하겠다고. 그래서 이건 내 개인 폴더에 넣고 ‘엄마의 선물’이라고 이름 붙여뒀어.”
  • 옆에 걸린 샴페인 색 롱드레스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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