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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화 한길을 걷는 사람이 아니다

  • 다른 한편, 맹주승은 배지나와 한 길로 출발해 박유형과 정해 둔 위치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 그들이 정한 위치는 국경 지대였다. 어지러운 곳이라 군의 관할이 있긴 해도, 그 산길만 넘으면 악명 높은 삼불관 지대였다.
  • 중간쯤 갔을 때 맹주승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배지나는 옆에서 산벽을 짚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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