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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9화 영원히 고개 숙이지 않아

  • 저녁 무렵, 심윤은 저녁을 다 차린 뒤 주백승에게 쫓겨났다.
  • 그녀는 한쪽에 서서 강예슬을 바라보며 말할 듯 말 듯 머뭇거렸다. 분명 강예슬의 의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 그녀는 오랫동안 강예슬 곁에서 일했지만, 사실 이 남자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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