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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불청객

  • 해 질 무렵, 하늘이 어스름해졌다.
  • 신가윤은 창가에 서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었다.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초원이 인접해 있어, 눈앞에 펼쳐진 푸른 하늘과 초록빛 들판은 사람의 가슴을 트이게 하고, 그녀의 기분도 확실히 조금 나아졌다.
  • 그날 맹주승을 본 이후, 그녀는 며칠째 그를 다시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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