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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헛수고로 만들지 않아

  • “신가윤은 제 학생입니다. 아홉 살 때부터 저한테서 피아노를 배웠고 몇 년간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실력에 의심을 품는 분이 계신다면 가윤이는 언제든 테스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단호한 말을 끝으로 양수만은 무대 아래를 바라보았다.
  • 누구한테 들으라고 하는 말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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