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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우리 친구 하자

  • 박시완은 아무 말 없이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의연하게 고통을 참는 모습은 외로운 아기 늑대 같았다.
  • 신가윤은 다가가서 부드럽게 말했다.
  • “내가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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