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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책임을 지다

  • 박시완은 쌀쌀하게 웃으면서 일어나 신가윤의 옆에 서 있었다. 그는 맹주승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 “내 일은 맹주승 씨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 맹주승은 그를 다시 쳐다보지 않고 신가윤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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