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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다시 만날 필요는 없다

  • 주백승은 가볍게 비웃었고 더는 강요하지 않았다. 마치 그녀가 어떤 답을 할지 이미 알고 있었던 듯했다.
  • 영화의 후반부 내내, 강예슬은 마음이 딴 데 가 있었다.
  • 이아민의 그 통화 때문이기도 했고, 주백승의 그 말 때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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