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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온정

  • 신가윤은 더 이상 통제할 수가 없었다. 눈물은 마치 생리적인 반응이 된 것처럼 땀과 섞여 한 방울 한 방울 흘러내렸다. 그녀의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
  • 혼란스러운 생각 속에서 그녀는 수없이 포기하고 싶었다.
  • 아니, 포기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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