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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천수가 다하다

  • 신가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야 이진숙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했다.
  • 송진호가 이어서 말했다.
  • “아빠도 네가 박씨 가문에 시집가는 걸 찬성해. 그런데 박 대표가 박씨 가문에서의 위치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박 회장님이 동의하지 않으면 성사하기 힘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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