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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지금 날 협박하는 거예요?

  • 한 여인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그림 속 여인은 눈에 흰색 붕대를 감고 있었고 얼굴에는 칼자국 흉터들이 가득했으며 그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공포스러웠다.
  • 신가윤은 전생에 실명되고 얼굴까지 망가진 자신의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그림 속 여인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 움푹 파인 눈동자와 망가진 얼굴뿐만 아니라 여인의 이목구비 자체가 신가윤과 꽤 많이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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