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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마지막 기회

  • 정신이 몽롱해진 신가윤은 속으로 박시완이 즐겁지 않다고 하면 더 이상 거짓말을 못 하게 진한 키스를 할 생각이었다.
  • 박시완이 전화를 끊고 돌아와 보니 그녀는 쿠션을 품에 안은 채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들었다.
  • 곤히 잠든 그녀의 얼굴은 술기운 때문인지 빨갛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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