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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너무 유치한 거 아니야?

  • 굳게 닫힌 문을 보며 박시완은 씁쓸하게 웃었다. 그녀가 신경 쓰지 않을 거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는 고집스럽게 떠나지 않았다.
  • 마치 이곳에 계속 서있으면 언젠가 그녀가 마음이 약해져서 문을 열어줄 것만 같았다.
  • 한편, 문을 닫은 신가윤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줄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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