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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네가 정말 그렇게 죽는 줄 알았어

  • 주백승은 밖으로 나가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 그는 문 앞 맞은편 나무 아래에 서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 입에 물었다.
  • 하지만 라이터를 몇 번이나 켰는데도 어찌 된 일인지 담배에 불이 붙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자꾸만 강예슬이 담배 냄새를 싫어한다던 그 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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