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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2화 잘 헤어지기 위해

  • 이틀 뒤, 신가윤은 강예슬, 고유빈과 함께 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다.
  • 강예슬의 현재 계약은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고, 회사는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으려 하고 있었다.
  • 하지만 그런 더러운 회사에 강예슬이 남고 싶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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