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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속물이 되기로 결심하다

  • “그래, 좋아. 아빠, 지금 당장 변호사 불러서 재산 공증을 해주세요. 아빠가 괜찮다면 유서를 쓰셔도 돼요. 전 지금까지 집안의 차나 건물을 욕심 낸 적이 없는 것처럼 앞으로도 절대 집안 돈은 한 푼도 필요 없어요.”
  • 허리를 꼿꼿하게 편 신가윤이 단호하고 강경하게 말했지만 송진호는 마음이 복잡했다.
  • “가윤아, 네 동생이 헛소리를 한 거야. 우리 집안의 산업은 나중에 결국 너희 형제들에게 맡기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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