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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실망하게 하다

  • 송진호는 이전에 황홀했던 느낌을 떨쳐버리고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 한창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아래층의 고용인이 부리나케 뛰어왔다.
  • “사장님, 법원과 검찰, 은행, 가윤 아가씨, 신무영 씨가 와서 물건을 압류하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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