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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계획

  • 이튿날 점심.
  • 신가윤은 해가 서 발이나 뜬 뒤에야 문자 알림 소리에 깨어났다. 그녀는 천천히 힘없는 손을 들어 자기 눈에 비치는 햇빛을 막았다. 문득 죽기보다 더 괴로운 느낌이 들었다.
  • 아팠다. 온몸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프고 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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