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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그녀는 송씨 가문을 풍비박산으로 만들어 버릴 기세다

  • “신가윤! 너 왜 모르는 척을 해? 내가 목걸이 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네가 칼을 들고 협박했잖아! 왜 이제 와서 발뺌해?”
  • 송수민은 신가윤의 모습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신가윤이 이를 완강히 부인할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척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 이진숙과 송대철, 그리고 지이설과 송진호는 모두 신가윤과 송수민을 번갈아 가면서 훑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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