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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약속하죠

  • 신가윤은 아름답고 고운 손으로 얼굴을 받치고는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았다.
  • ‘나도 병이 온 걸 걸까? 아니면 정말 미쳐가고 있는 건가? 아니, 박윤재보다는 낫겠지... 하지만 내가 박윤재를 웃을 자격이나 있을까?’
  • "박시완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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