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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김영희를 도와준 한이서

  • 한이서는 깜짝 놀라서 팔짝 뛸 뻔했다.
  • ‘난 단지 재혁 씨와 한 침대에서 잠만 잤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 “할머니, 저는 어제 그저 잠만 잤을 뿐이에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책임질 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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