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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화 나를 귀찮게 했으면 좋겠어

  • “왜 아직도 안 가? 추워 죽겠어. 난 빨리 집에 가고 싶단 말이야. 목걸이를 낙찰받지 못해서 정말 아쉬워. 어느 미친 사람이 3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제시할 줄 누가 알았겠어? 미친 거 아니야?”
  • 그때, 한이서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소익현은 차에서 내렸다.
  • “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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