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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기다림의 한계

  • 소익현이 머무는 병실에는 소씨 가문의 고용인인 빈이가 함께하고 있었다.
  • 나이는 어렸지만 눈치가 빠르고 손이 빨라, 며칠 동안 한이서를 돕고 있었다.
  • 그녀도 그런 빈이가 싫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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