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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곁에 머물러

  • 나직한 웃음이 은수현의 입가에 감돌았다.
  • "고맙긴. 한이서 씨는 잠시 쉬어야 해. 두 시간쯤 뒤에 병원을 나서는 게 좋을 거야. 내가 편안한 병실을 준비해 드릴까? 아니면 이슬이 병실로 갈래?"
  • 세심한 배려에 전소윤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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