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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가족은 이웃만큼 좋지 않다

  • 한이서는 듣기 싫은 단어만 골라 높은 소리로 말하고 있는 도희를 보고 있었다.
  • 그녀의 눈 밑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고, 주변 이웃들도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었다.
  • ‘사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비웃는 것은 상관없었지만,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이 잡종이나 사생아라고 생각할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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